티스토리 뷰

728x90

 

도깨비로 유명해진 퀘백시티를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캐나다 생활 3년차가 될 때까지 한 번도 가보질 못했다.ㅎ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까...라는 핑계로(몬트리올에서 차로 3시간) 망설이다가,

올해는 그래도 가서 얼음성 좀 보고 오자! 하고 마음을 굳혔는데,



퀘백주 락다운이 다시 시작됐다.

하,

그래서.. 됐다 그냥 내년에 가자! 어짜피 올해가도, 애들 기억도 못해.....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원래 알아봤던 호텔가격보다 반 값이 되어있었다.
 

 

락다운의 영향인지,

#올드퀘백의 호텔값이 거의 대부분이 50%이상 떨어져 있었다.(기존에 예약 안한게 정말 다행..)

 

그래서..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ㅎ

여긴 크리스스 연휴가 엄청 길다.

그나마 짧은 아들내미의 방학이 12월 23일부터 1월 4일까지니... 이게 몇일이니...

 

갈까 말까 하던 퀘백시티...

1월 1일날, 드디어.

1월 2일~3일 1박 2일 호텔을 예약했다.

우리가 머문 곳은 바로 이곳,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힐튼의 4성급 호텔인데다가 4인분의 아침이 무료라서, 고민하다가 예약했다.

솔직히 애들 데리고, 저녁에 시내를 돌아다닐수 없다고 생각했고,

시내는.. 무료주차가 안되는 곳이 매우 많다(거의 대부분...)

주차 자리를 찾아 헤매여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어쨋든, 캐나다 와서 첫 호텔 여행이라 매우 설레였다.

그리고 당일..

 
퀘백시티 스노우 스톰이 온단다....

머라..고... 너무 하는거 아니니?? ㅠㅠ

 

 

다행히, 처음 한 두시간 정도 내리던 눈이 그쳤다. ㅜ

정말 너무 무서웠다....

 

이렇게 눈올 때 운전하는거...

 

퀘백 차들은 익숙한지.. 어찌나 쌩쌩 달리는지...

 

그렇게 3시간 30분을 달려서, 얼음 성에 도착했다.(얼음성 편에서 계속...)

 

퀘백시티는, 연휴로 문을 다 닫아서..

구글에서 열었다는 IGA도... 그 옆에 맥시도... ㅜ

 

그래서 결국 편의점에서 '코로나'맥주 한팩을 사가지고,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은.. 야외 주차장은 공짜이나, 실내 주차를 위해선 $12를 내야 한다길래..음..

괜찮아요. 하고 말았다.

 

 
 
퀘백은 현재 식당내에서 음식을 먹는것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이렇게 프론트에가서 조식팩을 가져와서 먹었다.

안에는 나름 이것저것 많이 준비 내두어서,

그래도 괜찮게 먹었다.

 

근데,, 한국 사람은 밥심인데..ㅠ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