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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보낸 선편 택배.... 드디어 받았다 
아이들 책 바리바리 딱 맞춰서 20키로람.....
두박스, 박스당 가격은 각 79000원 정도? ㅎ

보낸건 지난 7월 9일이니깐,, 두달하고도 일주일 더 지나서 
도착...

사실 기간은 신경 안썼지만, #149 아파트 번호 말고는 ㅠ
우편번호, 집주소.... 다 잘못쓴데다가~
우체국에서 선편은 조회가 안된다고 해서 등기번호도 안받아왔고, 반송되서 되돌아올 경우 배송비가 엄청 나다고 해서 심지어 반송 신청도 안했다 ㅠㅠㅠㅠ 

선편 택배도 조회 어마 무시하게 잘 되는데 ㅠㅠ 
대체 왜 무슨 이유로 조회가 안된다고 하셨던 건가요 ㅠ 
어쨋든 주소를 잘못적은 것을 안이후 멘붕에 빠졌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암 것도 없어서...

다행히,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한국에 있는 동생에게 우체국에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해서 우여곡절끝에 등기번호를 받을 수 있었다!! ㅎ 


그리고 시간이 날때마다 조회 또 조회...
www.aftership.com/amp/couriers/canada-post

드디어 몬트리올에 도착한 것 확인... 그리고나서..... 
빨간 경고를 보고 가슴이 헉 했다 ㅠㅠ
캐나다 포스트는 전화 안하기로 유명하고 주소 틀리면
안고쳐주고 무조건 반송한다고 해서 ... ㅠ

어떻게 해야되나 여기저기 물어보다...
일단, 캐나다 포스트에 전화를 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전화 연결이 됐고,
왠걸... 너무나 친절하게 등기 번호 만으로 확인하고
주소를 바꿔 주었다 

두개 중 하나는 아직 몬트리올 프로세스를 안타고 있어서 나중에 다시 전화하라고 하고~ 쿨하게 통화 종료!!
동일한 시간에 보냈지만 두개의 택배는 각각 다르게 도착 ...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ㅎ 

그런데 두둥... 하루가 지난 
오늘, 전화기가 울렸지만 어디서 울리는지 전화기는 찾을 수 없고 직감적으로 우체국 아저씨 일거 같단 생각에 재빨리 밖을 나가보니~ 
우체국 아저씨가 우리 짐을 가지고 막 떠나려고 하고 있었다... 
아저씨 스탑!!!!!

아저씨 왈 " 주소도 잘못되고 연락 안되서 한국 그냥 보낼라고 했다고..." 
ㅎㅎ 간발의 차이로.... 택배 놓치고 고생할 뻔...

미안하다고 주소를 잘못썼는데근데 이런 택배 하나 더 있다고 하니,
짜잔~ 하면 다른 박스를 하나 더 보여줬다!!! 잉? 아직 프로세스 중이었는데....

와 ㅠㅠ 감사 감사 땡큐를 열번은 한 것 같다...
그 무거운 박스를 손수 집 앞까지 옮겨주시고.",
have a nice day 하고 쿨하게 가시는 아저씨...
정말 너무 감사!! 덕분에 아이들 책 무사 도착~~ ㅎ

휴~ 택배 무사히 받아서 다행^^*
캐나다는 기다림의 연속
택배도 그리고 전화 연결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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