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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익독 은 하고 싶고, #육아전쟁 에 지쳐서 시간은 없고,

 

간단하게 나의 하루를 정리해보면, 

 

9시-2시 온라인 영어 클래스

2시-11시 아이들 돌보기

11시-12시 책읽기

 

참 심플하다.

 

아이들을 돌보는 틈틈히 블로그 글도 쓰고, 가끔 낮잠이라도 자주게 되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글을 쓴다.(실은 #네이버블로그글쓰기)

 

그래서 #밀리의서재 를 뒤지면서,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그렇지만 최대한 #한시간만에읽는책

위주로 찾아본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러다가 딱 걸린 책이 하나 있었다.

#쓰면이루어진다 

 

일단, 단시간에 읽기 좋았고, #아이패드책읽기 딱 좋은 사이즈로 글이 작성되어있었다.

가끔 #밀리의서재 에 있는 pdf파일들은 글씨체가 너무 작아서 읽기 불편하다. (검수는 하고 올리는 것이겠지?)

 

솔직히 #쓰면이루어진다 의 리뷰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쓰면 이루어진다
국내도서
저자 : 오인환
출판 : 생각의빛 2020.09.29
상세보기

전자책으로는 가벼운 책만 읽게 된다는 말이 인상깊네요.

밀리의서재

엄청나게 찔리는 문장이었다. 

정작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위와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정곡을 꼭 찝어내고 있는 저자의 마인드가 조금은 궁금해서 책을 펼쳤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글쓰기"를 강조한다.

 

그러나 모두다 하는 말은 한결같다.

난 글 쓸만한 소재가 없는걸?

쓰면 이루어진다

세상의 모든 책들이 다 특이한 소재로 구성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나 요즘은 일상에서의 경험, 하소연 등,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내 인기를 끄는 작가들이 많다.

 

흘러가 버리고 나면 사라져 버리는 '지금' 의 이야기가 매우 중요한 기록이다.

쓰면 이루어진다

그냥 지금 나의 이야기, 평범할 것 없는 이야기지만 그 자체가 역사가 되고, 기록이 된다.

 

저 문장을 보니, 먼가 그냥 흘려버린 아련한 기억들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고, 

지금이라도 지난 순간을 하나 하나 떠올리면서 블로그에 옮겨내고 있는 것이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삶을 다 버려두고, 뭐하려고 지금 내가 여기 캐나다에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잘 헤쳐나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다...

 

그것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고 싶은 목적에 다시금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기록하여, 힘든 시기를 거쳐 나중에 자리를 잡고 나면 나의 아이들에게,

'이것봐, 엄마는 이렇게 힘들었지만 잘 버텨냈단다!' 라고 말하고 싶어서...

 

그리고 글을 쓰게 되면 말로 뱉는 자기 암시보다 더욱 강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혼자 '다 잘 될거야 잘 되거야 잘 되겠지' 라고 백번 외치는 것보다 

한 번 글로 정리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자기암시 를 할 수 있다 .

 

미래를 위한 #자기암시 뿐 아니라 부정적인 일들을 글로 쓰면서 풀어 나가게 되면, 글의 시선을 

내가 아닌 제 3자로 놓고 서술하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점점 줄어든 다는 것이다.

 

이름하여 글로하는 #마인드컨트롤 이다.

 

 

 

 

비단, 남에게 받은 상처 뿐 아니다. 

자신의 인생에 나쁜 일이 일어나게 되더라도, 이것을 글로 풀어 나가면서 #마인드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나와 완벽하게 반대의 경우로 선택을 후회했던, 저장의 글을 보니 묘하게 동질감이 생기면서, 

나도 곧 극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외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잡고 있던 저자는 한국행 비행기를 택한 그 날을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고 한다. 

과거에 대한 재해석은 이미 지나간 일을 스스로 떠올려 현재를 괴롭히게 한다.

현재의 내가 더이상 떠올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는 나를 떠올리지 않는다. 

한번의 고통으로 끝내야 할 실수를 매 순간 떠올리며 스스로 고통을 재 생산해 내고 있었다.

쓰면 이루어진다

지금까지 나는 끈임없이 나를 자책하며, 고통을 재 생산하고 있었다.

왜? 무엇을 위해서? 

그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인 일에 매달렸다면, 단어 한 자라도 더 외웠다면 인생에 좀 더 도움이 되었을 텐데,

나는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며 고통스럽고 괴롭다는 이유로 스스로 우울하다는 착각에 빠져 많은 것을 놓쳤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런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던 그 때,

그동안 내가 잊고 지냈던, 내가 가장 좋아했던 책이 언급 되었다. 

론다 번의 "Secret" 끌어 당김의 법칙

출처 입력

한 번 읽은 책을 두 번은 안 읽는 나지만, 저 책은 정말 5번은 넘게 보았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law of attraction 을 얼마나 외쳤었는데,

조금 힘들다고, 모든 걸 잊고 고통을 끌어당기고 있었다니...

 

#쓰면이루어진다 에서는 조금더 구체적으로 #시크릿 을 해석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게 되면, 그것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지고 그리고 그것을 이룰 방법들을 열심히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리스트를 적어나갈 것이다.

그렇게 두뇌가 그 일에 대한 중요도를 인식하는 순간, 두뇌는 무의식적으로 목표를 향해 작동한다.

쓰면 이루어진다

#론다번의 책에서는 그저 끌어당김의 법칙이 마음속으로만 상상하면 우주가 힘을모아 도와줄 것이라고 되어있었지만, ...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고 똑같은 기회라도 그것을 알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 따라 

그 기회가 어떻게 적용 되는지.. 그것이 바로 #끌어당김의법칙 이었던 것이다.

 

어쨋든, 생각하고 그것을 글로 남기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어찌보면 허무 맹랑하지만,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보다, 그냥 머리로만 생각하는 사람보다, 글로 쓰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무언가를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이야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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