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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빗발 치던 3월 원래 예정되어있던 한국귀국 계획으로 인해

우리는 소용돌이 안에서,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2번의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다.

길고 긴 썰을 풀자면, 너무 길어지니 몇번의 나누어 글을 올리고자 한다.


몬트리올 -> 뉴욕 -> 인천 : #WestJet & #아시아나비지니스 뉴욕 통해 한국 입국 후기

#한국자가격리 : 자가격리는 대한민국이 최고 & 코로나 검사의 치욕

인천 -> 벤쿠버 -> 몬트리올 : 토론토 비행기는 계속 취소되어, 차선으로 선택함.

#캐나다자가격리 : 아무것도 없는 텅빈 집, 인터넷도 가구도 없는 곳에서의 2주

 


귀국 당시 이미 #캐나다이민 을 결심했었고, #타운하우스렌트 도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황이라 6월 중순에는 돌아올 예정이었다.

 

당시 #캐나다국경폐쇄 #외국인입국금지 등 악수가 많았지만,

설마 우리가 돌아올 때 쯤이면 다 풀리겠지 했는데,

 

코로나를 너무 우습게 보았나보다....

 

#covid19 는 나아질 기미가 없었고 캐나다는 자국민 보호를 명분하에,

점점 더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결국 우리는 6월의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7월로 미루게 되었다.

 

 

지난 10년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 그리고 아빠카드 가족 마일리지 + 작년초 구매한 마일리지.

이 세가지 조합의 #아시아나마일리지 를 이용해서

우리 네식구 총 4번의 #아시아나비지니스티켓을 정말 알차게 이용했다.

 

이번에도 역시나, 아시아나비지니스 마일리지를 이용했는데

이전까지는 비용을 좀 더 주더라도 아시아나항공기를 이용해서

뉴욕까지 간 후에 뉴욕에서 몬트리올로 입+출국을 했었는데,

 

뉴욕이 너무 심한지라, 차마 이번엔 뉴욕을 거칠 수가 없었다.

3월에 뉴욕을 통해 입국할 때도 정말 얼마나 긴장이 되었었는지...

 

그래서, #스타얼라이언스마일리지 제휴사인 #에어캐나다 노선을 알아보았다.


비행기 마일리지와 관련해서는 길어질 수 있으니, 다음에 얘기를 해야할 것 같고 간단하게만 요약하자면,

1. 어른 #7만마일 로 인천->몬트리올 구간이 가능했다.

2. 아시아나와 달리 아이의 경우도 성인 마일리지와 동일했다.

3. 마일리지좌석이 별로 없다. 2개정도 있는 듯하다.

4. 유아의 경우 따로 티켓을 구매해야하는데 굉장히 복잡하다... 하

 

 

5월초부터 토론토 노선이 풀려서 좌석을 알아보니 7월 성수기 직전, 그리고 아들내미 24개월 직전인

7/13 비행기표가 남아있었다.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기도 했고, 어마어마한 짐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었고,

또 아들을 무릎에 앉혀 가야했기 때문에 왠만하면, 비지니스를 타야했는데...

마일리지로 가능한 좌석은 2개 밖에 없었다.

 

결국 나와 딸내미는 마일리지 좌석을, 그리고 남편은 이코노미.. 우리 세 가족은 각각 떨어져서 좌석을 예약했다.

 

뭐, 그래도 일단 #마일리지예매 를 잘 마무리 지어 한숨 돌리고 있는데,

어느날 카페를 보다 보니, #토론토노선 이 모두 취소 되었다는 것이다.

 

난 아직 아무 연락도 못받았는데,

부랴부랴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역시나 나의 티켓도 벤쿠버 경유로 변경되어 있었다.

 

다른 대안이 없었기에, 일단 조금 돌아가더라도 벤쿠버를 통해 입국 하는 걸로 변경했고,

6/30일 외국인 입국금지가 풀리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외국인 입국금지를 연장하겠다.

출처 입력

청천벽력같은 기사를 접한 후, 머리속에는 온갖 잡념들이 떠다녔다.

이미 한달치 월세는 공중에 날린 후였고,

앞으로 몇개월치의 월세를 더 날려야 하며...

들어 갈 수는 있는 것인가?

 

일단 내게는 유효한 #캐나다학생비자 가 있었기에, #IRCC 쪽에 메일을 넣었다.

우리의 사정을 최대한 장황하게 설명한 후 어마어마한 양의 PDF파일(유효비자,여권,등등) 가진 폭탄 메일을 여러번(3회) 보냈다.

 

 

그렇게 메일 테러 후에 드디어 답변을 얻었다.

 

다른 건 읽지도 않고

Has been approved. 저 글만 보였다. (대부분의 승인 확인 메일에 저 문구가 있었어서....;;;)

 

우리의 비행기 티켓 날짜 1주일 전에 받은 메일이었다... 고로.

우린 이민갈 준비를 일주일만에 후다닥 해야했다.

그동안은 갈 수 있나? 티켓을 미뤄야되나.. 별생각을 다하며, 정작 준비를 못했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채로...

 

캐나다에 짐도 붙이고, #이민가방도 여러개 주문하고 ,

 

이제, 캐나다로 입국 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은.

비자에 있는 여권 번호가 다른 다는 것이었다.

출처 입력

한국에 와서, #캐나다영주권신청 을 위해 2년 미만으로 남아있던 딸아이와 남편의 여권을 변경했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던 비자와 여권번호가 일치하지 않아 혹시라도 이민국에서 거절 당하는게

아닐지.. #비자여권번호불일치 관련 여기저기 아무리 찾아봐도 확실한 대답이 없었다.

 

간단하게 결론만 말하고 넘어가자면, (위에 이민관 마다케바케라는 말은 확실히 해두고 가겠다.!)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그 당시에는 몰랐으니,

불안한 마음을 가득 안고 (입국거절 케이스만 잔뜩 검색하고..ㅠ 이 시기 입국 거절된 분들이 왜그리 많던지..)

 

남은 일주일 여기저기 #영주권신청 에 필요한 서류를 떼고,

아이들 물품을 구매하고,

그리고 #캐나다자가격리 에 필요한 물품들을 폭풍 구매했다.....

 

#에어캐나다비지니스 서비스를 #아이사아비지니스 와 비교도 해서 얘기하고 싶고한데,

이미 글이 너무 길어져버렸다.

 

https://blog.naver.com/zalhavose/222127531080

에어캐나다(비지니스) 벤쿠버 경유 몬트리올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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