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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에는 #다운타운 에도 그리고 #올드포트 에서도 거리 곳곳에 피아노가 배치되어 있다.

 

우리 딸내미는,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 가듯이, 피아노만 보이면 무조건 뛰어갔다.

 

 

그게 첫 피아노의 시작이었다.

 

그냥 쿵딱 쿵딱...

 

그러다가 지난 4월 한국에 잠시 귀국했고, 피아노를 가르쳐 보고 싶었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서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그렇게 귀구하기 1달전,

극적으로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한 달동안 정말 즐겁게 다녔고,

모든 학원 선생님들이 학부모에게 하는 말이겠지만,

소질이 있으니, 꼭 꾸준히 시키시면 좋겠어요.


그 말에 팔랑귀마냥 혹 해서, 캐나다에 오자마자 피아노 학원이 있을까 알아봤지만,

한달에 10만원이면 됐던 한국이랑은 차원이 달랐다.

 

일주일에 5번 하루 한시간, 그렇게 10만원 주고 배웠었는데,

여기서는 기본 시간당 40$ 정도.

 

우리나라같은 교습소는 당연, 근처에 없다.

 

그래서 일단 포기했다.

코로나도 한 몫을 하니깐.

 

그래도 도레미파솔라시도 는 배웠으니깐,

어느정도 감이라도 익히려고, 아마존에서 전자 피아노를 한대 구입했다.

https://coupa.ng/bL9kMA

 

토이게이트 교습용 디지털 피아노 슬림형 TYP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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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그리고 아이패드에다가 #심플리피아노앱 을 깔아서, 도레미파를 열심히 쳤지만,

이게 4살아이에게는 좀 적당하지 않은 것 같았다.

 

도.레.미.파..음계를 배우는 것은 좋았는데,

연결되서 따라하는 부분이 빨라서, 숙달되지 않는 이상 아이가 따라가기가 벅찼다.

 

그래서, 조금 하다가 못하겠다고.. 엄마가 해달라고...(그럼 내가 피아노 치는거자나;)

 

게다가 한 두어달 지나니깐..그나마도 접근 가능했던 무료 기능들이 전부 유료로 구독하라고 바뀌었다.

 

아이가 잘 사용했다면, 유로 구독을 시도해봤겠지만,

꼴랑 도 레 미 음계를 따라치게 하자고, 한달에 23.99$ 를 내기는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악보를 만들었다.

그리고 옆에서 박수를 쳐가면서, 함께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아는 노래, 익숙한 노래가 나오니, 딸내미도 더 좋아하고, 잘 따라했다.

 

첫번째 곡은 '곰세마리'였다.

 

아직은 한글에 익숙치 않으니, 숫자로 표시 해 두었다.

실제로, 한국에서 다니던 피아노 학원에서도 숫자로 시작했다.

이렇게 악보를 뽑고, 피아노 건반에도 1.2.3.4.5..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를 함께 붙여주고 나니, 심플리피아노앱으로 치는 것보다 훨씬 쉽고 재밌게 친다.

 

문제는 엄마가 악보를 만들어 줘야 하는 것인데...

나의 경우에는 #아이패드 #굿노트 를 이용해서 악보를 만든 후에 프린트를 했다.

꾸준하게 천천히 하는게 중요하니깐, 일단, #곰세마리 부터 마스터 하고 다음곡으로 넘어가야겠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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