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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성공하는사람들의7가지습관 등 여러가지 자기계발 관련 서적을 보게 되면, 성공에 있어서 절대적인 법칙 중 하나가 올바른 습관이다.
정주영은 전날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새벽 3시 반에는 무족건 일어났다고 한다. (이러니 성공할 수밖에...)
그렇다면 나는?
지금 2주째 내일부터는 새벽 4시에 일어나야지.... 를 다짐하면서 자고 있지만
정작 눈뜨는 시간은 온라인 클래스가 시작하기 전인 8시 55분이다.
아이들이 조금 일찍 일어나는 날이면, 8시 언저리에 눈을 뜬다.
이게, 아니잖아....
강성태의 책을 보니, 내가 4시에 일어나기를 실패한 이유를 알았다.
습관은 작게 시작해서 크게 만드는 것이다.
강성태의 66일 공부법
갑작스레 생활 습관이 바뀌게 되면, 우리몸에서는 거부 반응이 일어나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뿐이다.
이 책을 읽다 잠든 어제 저녁도...(비록 새벽1시에 잠들었지만, )
그래.. 새벽 4시는 무리고, 그럼 6시에라도 일어나보자.. 하면서 잠들었지만,
역시나 실패.
아침에 눈을뜨고 나를 자책하면서, 오늘 해야할 일들을 또 다시 미루거나, 또 아이들과 치열한 전쟁을 치루는 와중에 하나씩 작성해 나가겠지....
우리는 습관을 만들려고 계획을 세우곤 한다.하지만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오히려 계획을 어기는 게 습관이 되어 버릴 수 있다.그게 가장 무섭다. 내가 세운 계획이니 어겨도 누가 크게 뭐라 할 일이 없으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스스로 약속을 깨버린다.
강성태 66일 공부법
아침 습관이 하루 전체를 좌우한다.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일찍 일어나려고 했었던 것인데....
아침 한 시간은 저녁 두 시간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일단, 새벽 시간에는 아무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다. 새벽 5시부터 메시지를 보내고, PC방 가자고 꼬시는 친구도 없을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층간 소음을 일으키는 윗집 악동들도 그 땐 꿈나라를 헤매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 아침시간은 정말 유일하게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시간이다 (가끔 새벽에 아들내미가 깰 때 빼고는...)
우리 아이들이 보통 10시 11시쯤 잠이 들기 때문에 9시부터 밤 11시까지 13시간 동안이나, 나는 아이들에게 묶여 있어야 한다.(물론 즐거운 일이다. 하하)
그렇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많은 방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도 요새는 9시 이후로는, 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리고..
나는 침대에 앉아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는 , 어서 침대에 누워서 자라고 종용한다...
한 시간 정도 둘이 함께 놀다가 불을 끄면 결국에는 둘 다 내 다리를 베개 삼아 잠든다.. (귀엽고 고맙다.)
요는, 내가 집중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새벽 밖에 없다는 것인데,
어떻게 하면 새벽에 잘 일어날 수 있을까?
작년에는 새벽에 #온라인프렌치코스 를 들었다.
학원을 가기 전 한시간, 한국시간과의 시차 때문에
새벽4시, 새벽5시 에 수업을 하곤 했다.
돈을 내고 하는 수업이라, 늦잠을 자면 수업을 놓치게 되니, 돈이 아까워서 일찍 일어 났었는데, 단 한 번도 결석하는 일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의지가 정말 땅 밑에 ..아니 지하까지 내려가 있는 듯 싶다..
왜 못일어날까..
안 할 수 없게 만들어라
책상위에 덕지 덕지 붙여 놓은 단어 포스트잇 , 우리는 공부하다가 무의식중에라도 쳐다보게 되면, 외워지겠지 하면서 열심히 붙여 놓는다.
포스트잇은 벽지의 무늬에 불과하다
정말 충격적인 말이 아닐 수 없었다.
수학 공부를 하다가 영어 단어 포스트잇을 보게 되면, 시선과 정신이 영어 단어로 이동한다. ' 아 저거 외워야 하는데.... 휴, '
그리고 다시 수학 문제로 돌아오게 되면, 집중이 잘 되겠는가??
애초에 집중하여 공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집중이 끊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게 쉽지 않다.
집중이 옮겨질 때마다 전환 비용이 생긴다.
공부하다 카톡은 1초만에도 볼 수 있지만,
확인을 한 이후에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이어진다.
하기 싫다는 생각, 지겹다는 생각, 쉬고 싶다는 생각이
집중이 전환되는 그 순간을 비집고 들어온다.
물론, 공부에 소질이 없는 사람들이 공부하기 전 책상정리를 하고... 청소를 하고 하지만,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식이었던 것이다.
다른 곳에 한 눈을 팔지 못하도록 책상을 깨끗히 비우고, 공부하고자 하는 오직 한 권의 책만 꺼내어 보는 것,
당장에 낸 책상부터 치워야겠다.
영어프린트, 불어프린트, 아이들 색칠 공부.. 공부 계획서등 너저분하게 어질러져 있고, 영어클래스를 하는 와중에도, 불어프린트를 쳐다보면서 '공부해야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곤 했었는데, 이것은 스트레스의 문제를 넘어,
나의 영어 수업마저도 집중력을 해치는 행위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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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책상은 깨끗하게 정리하고, 하나에 하나씩 공부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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