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사람을 위한 변명(feat 소심이 병은 아니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소심하다고 소개한다. 나도 그렇다. 얼마전 댓글에 상처 받고 한참을 고민했다. 댓글 기능을 없애야 하나? 블로그를 그만해야 하나? 이런 내게 남편이 말했다... 그래도 소통을 위한 장인데, 댓글을 막는 건 아닌 것 같아. 그날, #파울로코엘료 의 #내가빛나는순간 의 몇 장의 글을 보면서 위안을 삼았었는데, 오늘 #밀리의서재 를 보다보니 신간 중에 #소심이병은아니잖아요 라는 제목의 책이 보였다. 오늘은 너다! 브런치로 유명세를 타던 작가의 글에 한 줄 악플이라 말하기에도 한 참 부족한 댓글이 달렸고, 그 긴장감이 너무 싫어서 글을 올리고 댓글을 확인 하는 과정들이 힘들었었다고 한다. 나 또한 댓글 이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알람이 뜨면, '혹시 또 댓글이 달리는 건 아닐까?' 살짝 ..
일행일독
2020. 11. 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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